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퀴드 스테이킹이 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SEC 법인금융국은 리퀴드 스테이킹이 투자계약과 관련되지 않는 한 증권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사용자가 토큰을 블록체인에 락업하면서도 파생 토큰을 통해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다. 현재 전 세계 리퀴드 스테이킹 시장은 670억달러 규모로, 이 중 리도가 317억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EC는 이번 발표가 공식 규정이나 집행 조치가 아닌 내부의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EC가 리퀴드 스테이킹을 직접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SEC는 리퀴드 스테이킹이 투자계약과 무관하며, 제공업체가 예금자자산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할 경우 증권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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