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NFT 담보 대출 시장이 1년여 만에 95% 가량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간) 디앱 시장 조사 업체 댑레이터 보고서를 인용한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2024년 1월 10억달러에 달했던 NFT 담보 대출 규모는 2025년 5월 기준 5000만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용자 기반도 크게 축소됐다.대출자 수는 지난해초 2만명 이상이었지만지금은2049명에 불과하다. 대여자 수도 대출자 수보다 적은828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대출액은 2만2000달러에서 4000달러로 줄었다.
디앱 시장 조사 업체 댑레이더(DappRadar)는 “가치가 낮은 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레버리지에 보수적인 이용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단순한 이용 감소가 아니라 신뢰와 유동성 위축의 징후”라고 분석했다.
핵심은 NFT 가치 하락에 있다는 지적이다. 사라 거르겔라스(Sara Gherghelas) 애널리스트는 “담보 가치 붕괴에 따라 대출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이어“단기 투기세력은 빠졌지만, 유틸리티와 문화 중심으로 재편된다면 회복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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