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go 해커 아브라함 아이젠버그,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징역 4년 확정

BTCC

1억 달러 규모의 Mango Markets 해킹 사건으로 유명한 아브라함 "아비" 아이젠버그가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과 Inner City Press에 따르면, 디파이 해킹 사건으로 잘 알려진 아브라함 아이젠버그가 별도의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미국 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망고마켓(Mango Markets) 해킹과는 별개로, 체포 당시 압수된 전자기기에서 불법 영상물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아이젠버그는 2024년 4월, 디파이 플랫폼인 Mango Markets에서 시세 조작을 통해 1억1,000만 달러를 탈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상품 사기, 시장 조작, 전신 사기 등의 혐의가 인정됐다. 망고마켓 해킹은 2022년 10월 발생했으며, 당시 아이젠버그는 플랫폼 토큰인 MANGO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1,000% 이상 끌어올린 후 대규모 차입을 통해 자산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체포 과정에서 그의 전자기기를 압수해 수색했고, 그 안에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다운로드된 총 1,274건의 아동 성착취물 이미지와 영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이젠버그는 이에 대해 이미 유죄를 인정했고, 이번에 형량이 확정된 것이다.

Mango Markets 커뮤니티는 이후 아이젠버그가 반환한 6,700만 달러를 바탕으로, 일부 자금(4,700만 달러)을 그가 보유하도록 승인했지만, 미국 검찰은 그의 범죄가 명백히 불법이며 중대한 범죄라며 8년형을 구형한 바 있다.

아이젠버그는 과거 재판에서 자신의 해킹 행위가 ‘프로토콜 설계에 따른 합법적 거래 전략’이라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 29세인 그는 이번 판결과 함께 연쇄 범죄자로 낙인찍히며, 크립토 업계에서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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