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망 하향…2028년 5000억달러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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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사진: 셔터스톡]JP모건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JP모건이 3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2028년 전망을 기존 1조달러에서 500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고 4일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는 스탠다드차타드(2조달러)와 번스타인(4조달러) 등 다른 금융기관들의 예측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의 결제 활용이 전체 수요의 6%(약 150억달러)에 불과하며, 주된 용도는 암호화폐 거래, 디파이(DeFi), 담보 제공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인 결제 수단으로 기존 화폐를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주간 이용자 수는 75만명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블록은 이를 '스테이블코인 시즌'의 도래로 평가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1260억달러에 달하며, USDT(640억달러)와 USDC(381억달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2550억달러)에서도 USDT가 62%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는 'GENIUS 법안'을 가결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인 에릭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설립한 WLFI는 '리브라'(LIBRA)라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준비 중이다. 메타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시장 참여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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