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비트코인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 투자은행 JP모건은 금이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비트코인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 시장에서 강한 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3개월 연속 ETF에서 자금 유출이 유출되고 있다"며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투기적 관심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JP모건은 "시장폭과 유동성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은 스위스 프랑이나 일본 엔화와 같은 통화와 마찬가지로 안전 자산으로서의 자금 흐름의 혜택을 계속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안전 자산 자금 흐름은 ETF와 선물 시장에서 모두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세계금협회(WGC)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에 글로벌 금 ETF는 211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 중 23억달러는 중국과 홍콩 ETF에서만 유입됐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전 세계 금 ETF 총 운용자산(AUM)의 약 6%에 해당하며, 중국·홍콩 금 ETF는 16%에 달해 이 지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은 지난 2월 이후 금 선물에 대한 투기성 매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이와 같은 흐름을 공유하지 못했는데, 따라서 비트코인은 금을 지지해 온 안전자산 흐름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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