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CL·해피블록 맞손…기관용 디지털 자산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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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NFCL

웹3 컨설팅 기업 INFCL과 디지털 자산 전문 중개 기업 해피블록은 디지털 자산 기반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국내 금융사의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개념검증(PoC)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PoC는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기술적·사업적 타당성을 사전 검증하는 과정이다. 이번 PoC에서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관심이 높은 스테이킹 기반 상품도 출시해 기관용 디지털 자산 금융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한다. 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블록체인에 예치하고 네트워크에 기여한 대가로 보상을 받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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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오는 하반기 법인 대상 가상자산 시장 개방에 대비해 국내 은행과 증권사 등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 용역 및 PoC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제 금융시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 상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INFCL은 글로벌 메인넷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웹3 전문 기업이다. 국내 주요 증권사, 게임사, 인공지능(AI) 플랫폼의 웹3 전략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해피블록은 지난 2022년 설립된 기관투자가 전문 가상자산 중개 기업으로, 가상자산 주문 및 장외 중개 서비스에 특화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오태완 INFCL은 “가상자산이 글로벌 자산 시가총액 4위에 오를 만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제 전통 금융권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자산 상품 출시와 시장 진입을 서둘러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최근 법인 및 기관투자가가 가상자산 매매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전문기관에 관련 업무를 위탁하려는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은 기관투자가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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