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 [사진: GCC Business News]
[인포진 AI리포터]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와의 대출 계약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제약을 추가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IMF는 엘살바도르가 지난 2021년 9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 정책의 리스크를 강조해 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달 비트코인 결제를 선택 사항으로 바꾸는 법 개정을 승인했지만, IMF는 비트코인 투자 노출에 상한을 설정하고 구매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IMF는 조속한 법 개정을 통해 비트코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 결제를 선택 사항으로 한 것에 대해 "법정 통화의 필수 기능을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IMF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공공 부문이 관리하는 지갑 주소를 공개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비트코인을 사용한 채권이나 토큰화 상품을 발행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한편, IMF가 대출 계약을 승인한 후에도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구매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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