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파키스탄 정부가 비트코인 채굴과 AI 데이터 센터를 위해 2000MW의 전력을 할당하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파키스탄이 직면한만성적인 에너지 부족과 재정 압박을 고려할 때, 이같은 결정이 비현실적이며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경고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MF는 파키스탄 재무부에 암호화폐 채굴합법성 및 전력 할당 계획에 대한 긴급설명을 요구하며,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된 이번 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명했다.
현재 IMF는 파키스탄과 금융 지원 프로그램 협상을 진행 중이다.이번 결정이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IMF와협상이 이미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결정이 추가적인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IMF 대표단은 파키스탄 정부와가상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 전력 계획을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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