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5월 말부터 7조 원 이상 채권자에 분배 시작

BTCC

FTX 회생신탁은 5월 30일부터 50억 달러(약 7조 1천억 원) 이상의 자금을 채권자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편의클래스와 비편의클래스에 속한 채권자들 중 사전 분배 요건을 충족한 대상자들이 이번 자금 분배의 수혜자가 된다.

FTX는 원활한 자금 분배를 위해 크라켄과 비트고 거래소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형태로 이뤄질 이번 두 번째 분배 계획에 따라, 자격을 갖춘 채권자들은 5월 30일부터 1-3영업일 이내에 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비편의클래스 첫 분배는 FTX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FTX 채권자 기반의 규모와 범위를 고려할 때 이는 전례 없는 분배 프로세스이며, 오늘의 발표는 우리 전문가 팀의 회수 및 조정 노력이 탁월했음을 보여줍니다”라고 FTX 회생신탁의 관리인 존 J. 레이 3세는 밝혔다.

FTX는 수년간의 소송 끝에 140억-16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초 12억 달러를 분배한 데 이어 향후 추가 자금 분배도 예상된다.

이번 FTX의 자금 분배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과 맞물렸다.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 분배는 알트코인 시장에 추가적인 매수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알트시즌이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라켄과 비트고는 더 많은 채권자들이 자금을 수령하기 위해 등록함에 따라 이번 FTX 자금 분배로 상당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FTX 파산 사태의 해결은 규제된 거래소를 통한 암호화폐의 주류 도입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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