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홍보했던 유명인들, 법원에서 대부분 책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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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FTX 홍보에 참여한 톰 브래디, 스테판 커리, 나오미 오사카 등 유명인들이 투자자 소송에서 대부분 면책됐다.

8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남부지방법원 K. 마이클 무어 판사는 FTX 투자자들이 이들이 사기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따. 무어 판사는 "유명인들이 FTX 사기를 인지했다는 주장에는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명인들이 FTX 사기 행위에 연루됐다는 혐의는 대부분 기각됐지만, 플로리다와 오클라호마 주 증권법 위반 혐의는 남아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투자자들은 유명인들이 FTX 사기 행위를 알고도 홍보에 참여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무어 판사는 "유명인들이 FTX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히 부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이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원은 투자자들이 추가 증거를 보강할 경우 소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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