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업자에 징역 25년 선고

BTCC

출처=셔터스톡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가 개인 투자자들의 80억 달러 손실과 관련된 사기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뉴욕남부지방법원의 루이스 캐플란 판사는 “자신이 일으킨 막대한 피해 등에 대한 반성이 부족하다”면서 뱅크먼-프리드에게 징역 25년 형을 선고했다. 110억 2000만 달러(약 14조 8770억 원)의 재산 몰수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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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검찰 구형보다 15년 짧지만, 역사상 최대 규모 금융 사범인 버나드 메이도프가 받은 징역형 150년형을 제외하면 최고 형량이다.

이날 선고에 앞서 뱅크먼-프리드는 최후 진술을 통해 “모든 단계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뱅크먼-프리드의 법률대리인은 “샘은 매일 아침 사람들을 해치려고 나서는 무자비한 금융 연쇄 살인범이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카플란 판사는 “그는 자신이 설립한 알라메다리서치 헤지펀드의 대차대조표에 수십억 달러의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뱅크먼-프리드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뱅크먼-프리드는 증권, 상품 사기 등 7건의 범죄 혐의에 대해 지난해 11월 뉴욕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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