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탈중앙화 거래소 킬로엑스가 750만달러 규모해킹을 당한 후 플랫폼을 중단하고 자금 추적에 나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킬로엑스는 성명에서 "보안 파트너들과 협력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며, 공격 벡터와 영향을 받은 자산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킬로엑스는 BNB체인, 만타 네트워크, 보안업체 씰911, 슬로미스트, 셜록과 협력해 자금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zk브리지와 메손을 통해 자금이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업체 펙쉴드는 해커가 가격 오라클 조작을 통해 750만달러를 탈취했으며, 베이스 330만달러, opBNB 310만달러, BSC 100만달러가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킬로엑스가격 오라클이 조작돼 해커가 초기 ETH/USD 가격을 100으로 설정한 뒤 이를 1만으로 부풀려 단일 거래에서 312만달러이익을 챙겼다는 설명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퍼즐랜드의 초판 쇼우도 "킬로엑스 가격 오라클이 쉽게 조작될 수 있는 단순한 취약점이었다"고 지적했다.
킬로엑스는 2023년에 설립됐으며, 바이낸스랩스가 주요 투자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