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미국에서 솔라나(SOL)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오는 3월 17일 솔라나 선물 계약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솔라나 관련 상품이 미국 시장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로, 이를 계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곧 결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크리스 청 타이탄 창립자는 "CME의 솔라나 선물 상장이 향후 SEC의 솔라나 ETF 승인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SEC가 반에크와 캐너리 캐피탈이 제출한 솔라나 현물 ETF 신청이 빠르면 5월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물 계약은 기초 자산을 미래 일정한 날짜에 사고팔기 위한 표준화된 계약으로, 현물 암호화폐 ETF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CME는 이미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대한 선물 계약을 상장하고 있으며, 미국 규제당국은 지난해 이들 암호화폐에 대한 ETF를 승인했다.
이에 대해 청은 "솔라나 선물과 ETF는 솔라나의 성장을 밈코인에서 결제와 송금 같은 실세계 사용 사례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솔라나가 이더리움 대비 높은 성과를 보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SOL 토큰은 2024년 초 이후 ETH보다 두 배 더 성과가 좋았다. 이더리움은 2024년 3월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로 고전하고 있다.
청은 "ETH의 극도로 약한 가격 움직임을 고려할 때, 솔라나는 비트코인 외 암호화폐에 대한 노출을 원하는 소매 투자자들에게 유일한 선택지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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