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과열’ 수준…’30% 반락 가능성, 휴지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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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DMI 차트. / 출처=크립토콘 X(구 트위터)

비트코인(BTC)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지표가 불안정해 가상자산 가격이 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크립토콘은 “BTC 3만 달러(약 3925만 2000원)는 아직 지난 일이 아니다”라며 “BTC가 이번 주 4만 5000달러(약 5888만 7000원)를 돌파했지만, 시장 추세를 나타내는 방향성 지수(DMI)가 꺾일 시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신뢰할 수 있는 장기 데이터와 ‘이번은 다를 것’이라는 사람 사이의 싸움”이라며 “2023년 내내 BTC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는 휴지기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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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콘이 제시한 BTC DMI 그래프는 가상자산 시장 출범 이후 DMI 지수가 고점에 달했을 당시 BTC 자산 가치를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DMI가 최댓값에 도달했을 때 BTC 가격은 상승 사이클의 절반 지점에서 거래되고 있다. DMI 추세선이 우하향하기 시작하면 BTC 가격도 일시적인 반락을 보인 후, 랠리를 이어가는 양상이 나타난다.

BTC 가격·드로우 다운(Drawdown) 차트. 큰 낙폭은 상당한 가격 하락을 나타내지만 장기적인 투자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 출처=글래스노드

그래프의 빨간 영역은 BTC의 전고점(ATH) 대비 가격 하락 폭인 드로우 다운(Drawdown)을 의미한다. 주로 투자자가 자산의 리스크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 활용하는 지표로, 가격 그래프와 드로우 다운 간 낙폭이 좁을수록 시장은 안정적이거나 상승세를, 낙폭이 넓은 경우 높은 리스크나 불안정성을 보인다.

크립토콘은 ”현재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어 30% 낙폭을 감안하면 약 3만 달러(약 3925만 20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데이터 양상이 2019년과 비슷하지만, (이에 비해) 낙폭이 50%에도 못 미치고 가격 조정 기간도 일시적일 것“이라며 ”BTC 현물 ETF 승인 결정에 따라 더 많은 상승 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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