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BNB 스마트체인이 맥스웰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블록 생성 시간을 기존 1.5초에서 0.8초로 단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고, 디앱(DApp) 성능을 향상시키며, 디파이(DeFi) 지연 시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은 더 빠른 블록 시간에 맞춰 디앱을 최적화해야 하며, 밸리데이터들은 0.75초 블록 생성에 대비해 시스템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맥스웰 하드포크는 6월 30일 11시 30분(한국시간)에 적용됐으며, 세 가지 주요 제안(BEP-524, BEP-563, BEP-564)이 포함됐다. BEP-563은 밸리데이터 간 메시징 속도를 개선해 블록 제안이 더 빠르게 전달되도록 하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EP-564는 새로운 메시지 타입을 도입해 여러 블록을 한 번에 요청하고 응답할 수 있도록 하여 네트워크 동기화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BEP-524는 기존 로렌츠 업그레이드에서 3초였던 블록 시간을 1.5초로 줄였으며, 이번 맥스웰 업그레이드를 통해 0.8초까지 단축했다.
업그레이드 이후 BNB 토큰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BNB는 지난 7일간 6.5% 상승하며 617달러에서 655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655.7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647~656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점이었던 788달러 대비 17% 낮은 수준이다. BNB 스마트체인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체인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디앱 개발자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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