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Bitget에 상장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Web3 기업인 Bitget이 리플(Ripple)의 USD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현물 거래 플랫폼에 상장했다. 이번 결정은 규제 투명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기관 및 개발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조치로, Bitget의 2025 전략과도 일치한다고 코인게이프는 강조했다.
RLUSD는 1:1로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 XRP 레저(XRPL)와 이더리움(Ethereum) 양쪽에 동시에 발행되어 각 블록체인의 강점을 활용하고 있다. 이 자산은 미국 달러와 현금성 자산으로 구성된 별도 준비금으로 뒷받침된다.
코인게이프는 Bitget의 이번 RLUSD 상장이 특히 규제 명확성이 중요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강한 신뢰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RLUSD는 뉴욕금융서비스청(NYDFS)의 인가를 받은 한정 목적 신탁회사에서 발행한 몇 안 되는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Bitget CEO 그레이시 첸은 “리플은 암호화폐 채택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팀”이라며, “RLUSD는 특히 규제 측면에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어 투명성과 컴플라이언스를 중시하는 기관에 이상적이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Bitget은 현물 시장을 실사용 중심 자산의 거래 공간으로 전략화하고 있다. RLUSD의 상장 역시 DeFi, 게임, 자산 토큰화 등 실사용 사례가 명확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전략의 일환이다.
Bitget은 현재 9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쌍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베이스(Base), 톤(TON) 등 다양한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RLUSD의 추가는 규제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한다는 전략적 시각에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RLUSD의 Bitget 상장이 Ripple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며, DeFi 및 기관용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확산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Bitget은 앞서 라리가(LALIGA) 및 여러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관 대상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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