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급등 비교·리플(엑스알피XRP) ETF 10월 제출·PUBLIC 상장…이 모든 신호가 우연?

리플 자료사진

[InfoZzin]한 게시글은 “BAT가 과거 XRP와 유사한 급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BAT가 자신이 선호하는 Web3 프로젝트라고 밝히고, 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 사용 경험까지 곁들였다. 이 글은 XRP의 사례를 들어 BAT의 잠재력을 비유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또 다른 글에서는 PublicAI(PUBLIC)가 BingX에 PUBLIC/USDT 거래쌍으로 상장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장 직후 0.15달러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0.06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구체적인 수치도 함께 제시됐다. 작성자는 이를 두고 “과대광고가 있지만 안정화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프로젝트가 BNB 체인 기반이라는 점, 그리고 수수료·속도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도 담겼다.

이와 더불어 BingX에서 진행 중인 ‘X 리스팅 카니발’ 이벤트도 함께 언급됐다. 이벤트에서는 총 1,800,000 X의 보상이 제공되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자산을 탐색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강조됐다.

또 다른 작성자인 크립토 메트릭은 “XRP의 현재 구조가 2017년과 유사하나, 그 당시보다 점진적”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2017년에는 세 번째 시도에 가격 발견이 이뤄졌고, 현재는 두 번째 시도가 진행 중”이라는 구체적 비교가 제시됐다. 이는 단순한 가격 수치가 아니라 과거 패턴을 근거로 한 분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존크르라는 작성자는 “그레이스케일·프랭클린 템플턴 등 10개 이상의 자산운용사가 XRP 현물 ETF를 신청했다”, “10월이 XRP에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는 표현을 남겼다. 이 역시 커뮤니티 차원의 주장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이 자료는 타 자산과의 비교, 신규 상장 이벤트, 차트 구조 비교, ETF 신청 주장이라는 네 가지 층위의 논점을 동시에 담고 있다. 이는 단일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각을 통해 XRP를 둘러싼 관심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커뮤니티는 늘 ‘다양한 이야기의 집합소’다. 이번 묶음에서 드러나는 메시지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XRP는 여전히 타 자산(BAT)이나 신생 프로젝트(PUBLIC)와 비교·연결되며 투자자들의 프레임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ETF 논의와 과거 차트 유사성은 투자자 심리에 “반복될 수 있는 패턴”과 “제도권 진입 기대감”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던지고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이 다양한 주장 속에서 사실과 가능성을 가려내는 것이다. 트레이딩 전략은 단일 이슈가 아니라, 서로 다른 관점을 종합적으로 읽어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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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