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스테이블코인 선점 나선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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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프로그마 사무실의 모습. 신중섭 기자

일본 경제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쿄 마루노우치. 일본 3대 메가뱅크인 미쓰비시UFJ(MUFJ)·미즈호·미쓰이스미토모(SMBC) 본사가 위치한 이곳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인 ‘프로젝트 팍스(Project Pax)’가 한창이다. 해당 사업을 주도하는 합작법인 프로그마(Progmat)의 다케자와 유스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일 “수백억 엔에서 수조 엔 규모의 기관 간 스테이블코인 거래 시스템을 검토하는 것은 우리가 유일하다”며 “기업 사이의 대형 거래를 위한 구조는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식당이나 상점에서의 결제나 개인 간 해외 송금을 위한 소매용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도매용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뜻이다. 업체는 ‘프로그마 코인’이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통해 엔화와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별도의 중개기관 없이 송금이 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다케자와 CSO는 “한국과 미국에서 주로 논의되는 스테이블코인은 대부분 소매용”이라며 “도매용은 금융 시스템 전체를 고려해야 해 훨씬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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