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이퍼]
[인포진 황치규 기자]AI 에이전트 시대에 필요한 신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자이퍼네트워크(Zypher Network)가 700만달러규모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싱가포르 소재 UOB벤처와 시그넘캐피털(Signum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해시키캐피털(HashKey Capital), 홍리옹그룹(Hong Leong Group), 코지턴트벤처스(Cogitent Ventures)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참여했다.
자이퍼는 오픈소스 영지식(zero-knowledge, ZK) 프로토콜을 통해 AI 기반 자율 에이전트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프롬프트 증명(Proof of Prompt)'는 SSL이인터넷 보안에 하는 역할처럼, 민감한 입력·출력을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프롬프트정당성을 외부에서 검증할 수 있는 프로토콜로, 개발자와 기업이활용할 수 있도록 RESTful API 형태로 제공된다.
API기반이 되는 '자이트론(Zytron)'은 자이퍼가 자체 개발한 AI 특화 롤업 인프라로, 현재는 BNB체인 기반레이어2로 운영되며 RISC-V 아키텍처와 호환된다.
자이퍼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팀 확대, 인프라 확장, 그리고 개발자 유입을 위한 보상형 프로그램에 집중투입할 계획이다.
시그넘캐피털매니징 파트너 YY는 “자이퍼분산형 프롬프트 증명 솔루션은 향후 AI 애플리케이션에 신뢰성을 내재화하는 데 핵심적인 구성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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