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인공지능(AI) 기술이블록체인 생태계에서급증하며, 올해 초 이후 AI 탈중앙화 앱(DApp)사용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댑레이더를 인용해 2025년 들어 AI 관련 온체인 활동이 86% 증가했으며, AI 기반 DApp에 참여하는 일일 활성 지갑 수가 450만개에 달했다고 전했다.
일일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AI 앱 시장 점유율도 연초 9%에서 19%로 확대됐으며, 이는 블록체인 게임(2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비중이다. 댑레이더 애널리스트 사라 게르겔라스는 "AI 성장세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사용자가 탈중앙화 앱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며 "디파이 코파일럿, 소셜 에이전트, 자율 게임 어시스턴트 등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온체인 인터페이스 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댑레이더는 AI 에이전트가 곧 게임을 제치고 DApp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들어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는 13억9000만달러를 유치하며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오픈AI 같은 대형 AI 기업의 투자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적지만, 웹3.0 내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섹터를 추월하는 수치다.
게르겔라스는 "AI 에이전트가 웹3.0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DApp탐색, 프로토콜 상호작용, 개인 금융 전략 자동화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댑레이더 데이터에 따르면, AI DApp사용자의 26%는 유럽에, 22%는 아시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사용자는 15.8%를 차지했으며, VPN을 사용하는 익명 사용자가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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