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크립토 에이전트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 'DeFAI' 시대를 열고 있다.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AI 크립토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시장을 재편하며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인 디파이(DeFAI)를 열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DeFAI는 DeFi와 AI의 합성어로 단순한 자동 거래 알고리즘이 아니라 기계 학습과 적용을 통해 실시간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혁신적인 AI 투자 시스템이다. 전통 금융에서도 알고리즘이 미국 주식 거래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반에크(VanEck)는 AI 에이전트가 2025년 말까지 1000만개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AI 크립토 에이전트는 이미 시장에서 활동 중이며, 소서스왑(SaucerSwap), 유니스왑(Uniswap)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유동성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경계를 허물며, 2025년에는 크로스체인 거래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AI에게 투자 결정을 맡기는 것이 과연 안전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알고리즘이 시장을 조작하거나 오류를 일으킬 경우 누구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느냐는 문제다.
이에 대해 탈중앙화 원장 기술(DLT)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뢰 계층을 제공한다. DLT는 실시간 투명성과 불변성을 보장하며, 블록체인 기반 신원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들은 이미 사기 40%, 신원 도용 50%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DeFAI' 시대에는 이러한 기술이 필수적이다.
기존 전통 금융과 마찬가지로 AI 금융의 미래 역시 신뢰에 달려 있다. 인텔,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은 신뢰 가능한 계산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DLT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 온체인 에이전트들이 거래 실행, 예측 분석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가 금융을 지배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AI 크립토 에이전트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이미 시장에서 활동하며 금융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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