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이전트로 디파이 혁신…앱테크 서비스로 진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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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눈21 대표.박재현 눈21 대표.

[인포진 황치규 기자]AI 기반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 클레바 AI(KLEVA AI)는 27일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클레바 AI 데이 2025’를 개최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웹3 생태계 비전과 프로젝트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21(Noone21)이 3월 위믹스재단으로부터 클레바를 인수한 이후 열린 첫 공식 오프라인 행사로 웹3 기반 금융 혁신을 이끄는 AI 기술과 디지털 인센티브 모델 통합의 잠재력을 강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 첫 세션에서는 눈21 창업자이자 KLEVA 프로젝트 리더인 박재현 대표가 ‘DeFAI 혁명과 KLEVA AI의 도전’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박 대표는 "디파이가 제공하는 탈중앙화 구조와 AI 자동화 능력이 결합된 DeFAI가 미래 Web3 생태계의 핵심 기제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클레바AI의 비전으로 “클레바는 단순히 자산을 운용하는 툴이 아닌, AI가 사용자 미션을 직접 실행하고, 그 기여도를 네트워크에 반영해 보상까지 연결하는 자율 경제 생태계”라며 " 클레바가 제공할 에이전트 기반 금융 사용 경험을 통해 디파이는 보다 대중화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클레바AI에 대해 AI에이전트 기반 방치형 앱테크 서비스를 비전으로 내걸었다. 누구나 수익형 에이전트를 만들고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표방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클레바 토큰은 이미 100% 발행이 완료됐고 실사용 기반 순환적인 토큰 이코노미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눈21이 선보이는 AI에이전트 기반 크립토 서비스는 자연어로 블록체인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면 지갑에서 10 이더리움을 꺼내 다른 지갑으로 송급하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클레바 토큰 및 다른 암호화폐들이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눈21은 사용성도 강조한다. 소셜 로그인, 자동 지갑 생성, 클릭 한번으로 캠페인 참여 등이 가능할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가 ‘클레바 AI를 지탱하는 DeFAI 핵심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대표는 AI 에이전트들 간 핵심 기능들을 비교 분석하며, DeFi와 AI가 결합된 DeFAI 개념을 구조적으로 설명했다. 클레바 AI를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와 요소 기술들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 자동화된 웹3 금융 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소개했다.

클레바 AI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 발표를 넘어, 클레바가 준비 중인 새로운 웹3 경제 질서를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AI 기반 디지털 경제 에이전트 실현을 통해, 진정한 유저 참여형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눈21은 2025년 하반기 중 클레바AI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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