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밈코인을 만든다면 어떨까 [사진: Reve AI]
[인포진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밈코인을 생성하는 시대가 열렸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AI 기반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DApp) '클랭커'(Clanker)가 출시 5개월 만에 3440만달러(약 480억원)의 수수료를 벌어들이며 암호화폐 시장을 흔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클랭커 수수료 듄 대시보드의 데이터를 언급하며, 클랭커가 하루 110만달러(약 15억원)의 수수료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바 있다고 전했다.
클랭커는 사용자 요청에 따라 밈코인을 생성하고, 자동으로 시장을 형성해 거래 수수료를 배분하는 구조다. 클랭커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35만개 이상의 토큰이 생성됐으며, 생태계 시가총액은 1억7230만달러(약 24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클랭커는 사용자에게 1%의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며, 암호화폐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입력만으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토큰을 생성할 수 있으며,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제공한다. 4세대 프로토콜에서는 7819개의 토큰이 추가 발행되며, 클랭커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디파이(DeFi) 시장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웹3(Web 3)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앙상블'(Ensemble)의 샤미르 오제리 최고경영자(CEO)는 "AI 에이전트가 디파이 복잡성을 제거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는 클랭커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클랭커의 일평균 수수료는 6만5000달러(약 9000만원)에서 8만9000달러(약 1억2300만원)로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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