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 그록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챗GPT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그록(Grok)이 암호화폐 단타 투자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그록은 소셜미디어(SNS) 감정 분석을 통해 단기 가격 변동을 예측하고, 챗GPT는 이를 바탕으로 트레이딩 전략을 세운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단타 투자는 하루 내에 매매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가격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그록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감정 변화를 포착하고, 챗GPT는 이를 기반으로 진입·청산·리스크 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예를 들어, 솔라나(Solana)의 디파이 활동이 급증했을 때, 그록은 이를 조기에 감지하고 챗GPT는 거래 전략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무료 버전의 그록은 제한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지만, 유료 버전은 더욱 정교한 감정 분석과 기술적 지표 활용이 가능하다. 챗GPT는 그록의 데이터를 활용해 단기 트레이딩 계획을 세우고, 투자자가 반복적인 실수를 피하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 도구들이 투자 결정을 빠르게 지원하지만, 최종 판단과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인간 트레이더의 몫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변동성이 극심한 만큼, AI 기반 도구들이 단타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진 않는다. 감정 분석과 기술적 지표는 참고 요소일 뿐, 잘못된 데이터나 과도한 의존은 오히려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 결국 AI는 투자 전략을 보완하는 도구일 뿐, 성공적인 투자는 여전히 인간의 판단과 경험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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