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밈코인 '베이스 이즈 포 에브리원'(Base is for everyone)와 관련된 사태에서 발을 빼고 있다고 1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전날 코인베이스는 마케팅 태그 라인과 함께 해당 네트워크를 홍보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베이스 이즈 포 에브리원은 코인베이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와 관련된 밈코인이다.
베이스 이즈 포 에브리원은 생성된 지 한 시간 만에 최고 시가총액 1710만달러를 기록한 후 20분 동안 무려 90% 가까이 폭락해 190만달러의 시장 가치를 기록했다. 이후 이 토큰은 약간의 회복세를 보였으며 현재 약 770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해당 토큰과 거리를 두며 "이는 공식 베이스 토큰이 아니며, 베이스는 이 토큰을 판매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베이스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토큰화하는 조라(Zora)에 게시했다"고 강조했다. 조라는 사용자가 게시물을 토큰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이 투기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다.
아울러 대변인은 조라 페이지에 있는 법적 고지사항을 언급했는데, 여기에는 "수익이나 반환을 기대하지 마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발이나 노력도 없을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현재까지 해당 토큰의 총 거래량은 26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코인베이스는 이를 통해 6만1000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베이스 체인의 신뢰도가 무너졌다"고 지적했으며, 전 라이엇플랫폼 연구원 피에르 로차드는 "이것은 업계에 해로운 단기적 수익 추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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