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라자루스 그룹에 의한 해킹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암호화폐 도난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분쟁이 주요 의제가 될 예정이지만, 북한의 사이버 위협과 암호화폐 해킹이 증가하고 있어 국제적인 대응을 필요로 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북한과 연계된 해킹 조직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에서 14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해킹을 감행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24년 한 해 동안 47건의 암호화폐 공격을 통해 13억달러 이상을 탈취했으며, 이는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무기 개발 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이 국제 금융 질서를 위협하는 가운데, G7 정상회의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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