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달러 규모 옵션 만기 임박, 정체된 비트코인 현물시장

BTCC

오늘 약 32억 달러(약 4조 5,440억 원) 규모의 암호화폐 옵션이 만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현물 시장이 다소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16일 만기 예정인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약 26,500건으로, 명목가치는 27억 달러(약 3조 8,340억 원) 수준이다.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했음에도 파생상품 거래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주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 비율은 0.99로, 매도와 매수 포지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최대 손실 지점인 맥스 페인은 현재 현물가격보다 4,000달러 낮은 10만 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이 가격대에서 만기를 앞둔 미청산 약정(OI)도 15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그리스 라이브는 시장 보고서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최고가 갱신 시점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5-6월 중 달성을 예상하는 의견과 최고가 도달 전 조정을 예상하는 의견이 공존한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약 22만 건의 계약이 만기를 맞이하며, 명목가치는 5억 7,000만 달러(약 8,094억 원)다. 맥스 페인 포인트는 2,200달러, 풋/콜 비율은 1.2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한 3조 4,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2,000-10만 4,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7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2,57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XRP, 도지코인, 체인링크, 아발란체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바이낸스코인, 수이, 하이퍼리퀴드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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