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OTC(장외) 거래 시장에서 알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OTC 거래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알트코인 거래가 전체 OTC 거래의 16.7%를 차지했으며,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XRP, 트론(TRX), 에이다(ADA)가 가장 활발히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급증했다. 2025년 상반기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으며, 전체 OTC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4.6%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으며, JP모건의 예금 토큰 발행 계획과 파이사브의 FIUSD 출시 등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도 소개했다.
규제 영향도 뚜렷하다. 유럽의 MiCA 법안으로 일부 거래소가 USDT 상장을 폐지하면서 테더의 성장세가 둔화됐고, 반대로 USDC 거래는 29배 증가했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여러 블록체인으로 확산되면 시장이 단편화되고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디페깅을 방지하고 리스크를 줄이려면 2차 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은 규제와 기업 참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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