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김예슬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투자사인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를 2025년 핵심 투자 테마로 강조하며, 웹3 경제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벤처스의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아비트럼, 듄, 아이겐레이어, 이더스캔, 오픈씨, 옵티미즘, 유니스왑 등이 있다.
훌리 테즈와니(Hoolie Tejwani) 코인베이스 벤처 대표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중심 벤처캐피털(VC)시장이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즈와니는 "우리는 30년 패러다임 전환의 10년 차에 있고, 지금이야말로 숨겨진 보석을 발굴할 기회"라며 "큰 그림을 보고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꾸준히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즈와니는최근 미국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움직임에 힘입어 스테이블코인의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 은행위원회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제출한 것은 암호화폐를 위한 큰 진전이라며, 미국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국가 혁신 유도 및 확립의 약자인 '지니어스법안'(GENIUS Act)을 언급했다.
또한 테즈와니는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차세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토콜, 소셜, 게임, 크리에이터 시장 전반의 온체인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암호화폐와 AI의 교차점을 2025년의 주요 투자 테마로 선정했다.
이러한 테마 중 일부는 홍콩 해시키 캐피털의 투자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리 후(Jeffrey Hu)가 선정한 것이기도 하다. 테즈와니와 제프리 후 모두제도적 채택과 실제 사용 사례가 벤처 캐피털 회사의 주요 초점 분야라는 데 동의했다. 다만 해시키 캐피털의 경우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와 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에 더 큰 비중을 뒀다.
테즈와니는 "올해 보다 명확한 규제, 제도적 채택, 실제 사용 사례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암호화폐 스타트업 활동과 벤처캐피털 투자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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