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이더리움 대규모 청산…역대 2번째 규모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2025년 2월 이더리움 대출 시장에서 12개월 만에 가장 큰 청산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지난달 약 5억달러(약 7200억원)의 이더리움 담보가 청산됐다.

이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역사상 2번째로 높은 월 청산 수치로, 2021년 5월 대규모 시장 붕괴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당시 청산액은 670억달러에 달했다 .

이번 청산 급증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과 맞물려 발생했으며, 청산의 대부분은 주요 대출 플랫폼인 에이브(Aave)와 컴파운드(Compound)에서 발생했다. 현재 에이브에는 206만 ETH, 35억6000만 USDT 및 다양한 래핑 토큰이 공급되어 있다.

대출 프로토콜은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청산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2월의 대규모 청산은 시장 상황이 광범위한 심리 변화로 인해 얼마나 빨리 악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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