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고래들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비트코인의 태동기인 ‘사토시 시대’에 활동하던 고래(큰 손) 투자자가 14년 만에 46억달러(약 6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옮기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고래는 8만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4만10 BTC를 다른 지갑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는 이후 갤럭시 디지털로 이체됐다.
온체인 분석가 엠버CN은 "갤럭시디지털로의 대규모 이동은 매도를 위한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고래의 움직임은 기관 수요와 단기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이 고래는 2011년 BTC가 30달러 이하일 때부터 보유했으며, 현재까지 240만%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은 아마존의 시가총액 2조3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5위 자산으로 등극했으며 12만26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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