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인포진 황치규 기자]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규제 도입 이후 사기 위험이 증가했다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즈헝 SFC 중개 부문 이사는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시행된 후 일부 기업이 라이선스 신청 계획만 발표해도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투자자들이 시장 과열에 휩쓸려 비이성적인 결정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이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도입한 8월 1일 이후, 관련 기업들주가는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당시 분석가들은 규제 요건이 예상보다 엄격해지면서 발생한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했지만 일부 기업들은규제 대응 방안을 발표한 것만으로도 주가가 급등하는현상을 보였다. SFC와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최근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시장 변동성을 지적하며, 기업 발표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시장을 급격히 움직이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