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오는 30일 거래 개시

BTCC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BTC) 및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30일 홍콩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해당 ETF 출시를 공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SFC가 승인한 ETF 상품은 각각 3개씩 오는 3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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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에 따르면 중국 주요 자산운용사인 화샤기금이 관련 상품을 출시한다. 토마스 주 화샤기금 디지털 자산책임자는 “ETF가 소매 및 기관 투자자에게 규제 틀에 맞게 가상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홍콩 현지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콩은 ETF의 현금 상환만 허용한 미국과 달리 ETF의 현금 및 현물 상환을 허용한다. 투자자는 현금뿐만 아니라 BTC와 ETH로도 ETF를 환매받을 수 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홍콩의 가상자산 현물 ETF가 운용자산(AUM)과 거래량을 크게 늘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BTC 및 ETH 현물 ETF를 둘러싼 수수료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BTC 및 ETH 현물 ETF 상품들이 수수료 전액 면제 혹은 최저 수수료 0.3%로 책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선임 ETF 분석가도 “수수료가 30bps(1bps=0.01%), 60bps, 99bps로 예상보다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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