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크립토 규제 도입…금융 라이선스 있어야 암호화폐거래소·기업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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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호주에서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및 기업들은 관련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는 암호화폐 지침에 따라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상품을 다루는 기업들은 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Australian Financial Services License , AFSL)가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 금융 상품 거래를 촉진하는 플랫폼은 호주 시장 라이선스( Australian Market License)도 필요할 수 있다.

이번 지침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및 암호화폐 관련 업계는 이들 라이선스 중 하나 또는 두 가지를 모두 취득해야 호주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관련 업계는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스타트업들 발목을 잡고 호주 시장에서 이탈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특히 소규모 기업들은 규제와 그에 따른 법적 비용, 규정 준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업계는 지적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야 변호사인 조니 피로비치는 링크드인에서 "지침 업델이트를 인해 호주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해외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질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해 필요했던 명확성을 마침내 공개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침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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