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알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자산운용사 해시덱스(Hashdex)가 암호화폐 지수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S-1 규제 서류를 수정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외에 7개의 알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수정안에 포함된 알트코인은 솔라나(SOL), 리플(XRP), 카르다노(ADA),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 라이트코인(LTC), 유니스왑(UNI) 이다.
이전에는 해시덱스의 S-1 서류가 다른 암호화폐를 추가할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암호화폐는 명시되지 않았다. 서류에 따르면 이러한 알트코인은 보안성을 위해 공개키 암호화에 의존하는 분산형 피어-투-피어 (P2P) 네트워크로 운영되며,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그 가치가 주로 결정된다.
수정된 서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규제 기관에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해 더 관대한 입장을 취하도록 지시한 이후, ETF 발행자들이 암호화폐 제품 출시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시덱스는 기존 나스닥 크립토 US 인덱스에서 보다 포괄적인 나스닥 크립토 인덱스로 기준 지수를 변경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야만 효력을 갖게 되며, 해시덱스는 언제 변경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12월에는 SEC가 해시덱스와 프랭클린 템플턴의 각각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인덱스 ETF를 승인한 바 있다. 두 ETF는 2월에 상장되어 초기에는 적은 유입을 기록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펀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및 XRP 등을 포함한다. 업계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인덱스 ETF가 BTC와 ETH를 보유한 ETF에 이어 다음 주요 초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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