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테나랩스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합성 스테이블코인 개발사에테나 랩스가 독일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테나 랩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독일 자회사모든 운영을 중단하며, 유럽 암호화폐 규제인 미카(MiCAR) 라이선스 신청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금융감독청바핀(BaFin)은지난 3월 21일 에테나 랩스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e에 대해 규정 위반을 지적하며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당시 바핀은 에테나가 미카(MiCAR)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자산 준비금 및 자본 요건 미준수, 은행 비즈니스 조직의 문제 등이 주요 문제점들로 꼽혔다. 바핀은 에테나가 'sUSDe' 토큰을 독일에서 증권 신고서(securities prospectus) 없이 공모한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에테나 랩스는 "독일 법인은 3월 21일 이후 USDe 발행이나 상환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사용자는 BVI 법인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USDe는 기존 스테이블코인들과 달리 자동 델타 헤징 전략을 활용해 달러와 가격 고정을유지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USDe는 시가총액 49억달러로 네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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