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퍼리즘]
[인포진 황치규 기자]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은 AI 기반 웹3 검색엔진 스타트업 ‘카이토(Kaito)’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하이퍼리즘에 따르면 카이토는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트위터(X), 디스코드, 거버넌스 포럼, 연구 보고서 등 웹3 생태계 전반에 분산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사용자가 시장 핵심 ‘알파(Alpha, 초과 수익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이토 공동 창업자 겸 CEO 위 후(Yu Hu)는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하고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시타델 증권(Citadel Securities) 등에서 퀀트 트레이더로 근무했다. 공동 창업자 윤종 허(Yunzhong He)는 UCLA를 졸업한 후 위 대표와 함께 카이토를 공동 설립했다.
카이토 시드 라운드에서는 드래곤플라이 캐피탈(Dragonfly Capital)이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중국 법인,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 A 라운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설립한 수퍼스크립트(Superscrypt)와 웹3 전문 투자사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이 공동 리드했다.
카이토는 지금까지 총 1080만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오상록 하이퍼리즘 대표는 “웹3 시장이 성숙해질수록 정확하고 심층적인 정보 분석 역량이 투자 성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카이토는 업계 표준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본 참여를 넘어 기술적 협력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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