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강세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픽사베이]
[인포진 김예슬 기자] 예측 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 예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주요 예측 시장을 바탕으로 2025년 전체 전망을 정리했다.
2025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예측 시장에서는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하에 운영되는 칼시(Kalshi)에서는 올해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약 1억7000만원)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81%, 15만달러(약 2억원)를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39%에 달했다.
반면 폴리마켓에서는 13만달러 이상이 76%, 15만달러 이상이 45%로 다소 높게 예측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7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사상 최고치는 지난달 14일에 기록한 12만3091달러다.
이더리움의 경우, 칼시에서는 올해 40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90%로 예측되고 있다. 4500달러 이상은 66%, 5000달러 이상은 53%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7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상 최고치는 2021년 11월 16일에 기록한 4891달러다.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승인 확률은 어떨까. 지난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았고, 올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규제 정비가 진행되면서 승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도 높은 수준의 승인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폴리마켓에서 XRP의 ETF 승인 가능성은 86%, 라이트코인은 81%, 도지코인은 75%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실제 SEC에 제출된 19b-4 신청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각 ETF의 판단 기한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솔라나 ETF의 경우, 반에크와 피델리티 등이 스테이킹 대응을 포함한 내용으로 신청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2~4개월 내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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