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시 밈코인들이 꿈틀대고 있다. 14일 오후 5시 45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상승률 상위 20위권 내 밈코인들이 다수 포진하며 주목을 끌었다. 그 중심에는 파트코인(FARTCOIN)과 밈코인 대표주자로 페페(PEPE), 시바이누(SHIB), 봉크(BONK) 등이 있다.
파트코인은 하루 새 +8.40% 급등하며 일일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은 약 12억달러(약 1조6300억원)로, 하루 거래량이 무려 3억6524만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페페(+3.21%), 사바이누(+3.18%), 봉크(+4.61%)도 각각 거래량 1조원을 넘기며 강세 흐름을 이었다.
특히 페페와 시바이누는 기존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코인의 ‘부활 신호’로 읽히며 투기 자금이 빠르게 몰리는 모습이다. 두 코인은 각각 90조개, 13조개 유통량을 기록 중인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단순 밈코인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봉크는 솔라나(Solana) 기반 대표 밈코인으로서, 이번 랠리를 통해 유의미한 기술적 반등 구간 진입을 시도 중이다.
기술·인프라 성능보단 커뮤니티 중심의 움직임이 강한 밈코인의 특성상, 단기간의 자금 유입만으로도 큰 시세 변동을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순위 급등 역시 지속성보단 상징적 지표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밈코인의 상위권 진입 자체가 암호화폐 시장 내 리스크 선호가 다시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 이목이 쏠린다.
시총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작지만, 소셜 미디어와 밈 문화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향후 시장 방향성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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