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정체불명의 투자자가 최근 일주일간 이더리움(ETH)을 공격적으로 매집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한 기관은 하루 만에 2억1200만달러(약 3000억원)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수했다.
이 기관 투자자는 갤럭시 디지털, 팔콘X, 비트고를 통해 이더리움을 확보했으며, 총 6개의 서로 다른 지갑을 활용해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한 지갑에는 1억8100만달러, 가장 적은 지갑에도 1억2800만달러어치 이더리움이 저장돼 있다.
이번 매수는 1만 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 수가 86만8886개로, 지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에 이루어진 것으로 더욱 주목된다.
한편,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지난 7일간 21% 급등하며 5230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 시가총액 비교 사이트에 따르면 이는 시총 5190억달러 규모의 결제 대기업 마스터카드를 넘어선 수치다.
△인포진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