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앳킨스 "리플 소송 종결로 법정 싸움에서 정책 입안으로 에너지 옮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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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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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해외 코인매체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마무리된 것이 투자 심리에 큰 힘을 실어줬으며, 폴 앳킨스 SEC의장 역시 이번 사건 종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리플과 SEC의 소송은 8월 7일(현지시간) 공식 종료됐지만, 여전히 커뮤니티 내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소송이 수년간 투자자와 XRP 보유자들을 괴롭혀 왔다고 전하며, 투자자들이 특히 리플 토큰의 가격 흐름과 ETF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SEC 커미셔너 피어스(Hester Peirce) 역시 최근 리플 소송 종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앳킨스 의장도 “피어스 커미셔너의 말이 맞다”며 동의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서 “이 사건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 법정 싸움에서 정책 입안으로 에너지를 옮길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발언이 전임 게리 겐슬러 SEC 의장 시절과는 다른 기조라며, 과거 잦았던 고강도 집행 조치와 달리 새로운 방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앳킨스 의장은 같은 글에서 SEC가 앞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명확한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혁신을 지원하면서 투자자 보호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 주요 디지털 정책 흐름, 예컨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01(k) 관련 행정명령 등을 언급하며, SEC도 이에 발맞출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가 곧바로 제도화되기는 어렵지만, 법률 제정자·규제 당국·투자자 간 균형 잡힌 규정 마련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SEC는 올해 들어 여러 차례 가상자산 관련 원탁회의를 열었으며,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관련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리플 소송 종결이 단순한 블록체인 기업의 법적 승리를 넘어, 미국 가상자산 규제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코인게이프는 앳킨스 의장의 발언이 SEC가 친가상자산 환경 조성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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