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펌프펀 웹사이트 갈무리]
[인포진 황치규 기자]솔라나 기반 토큰 생성 플랫폼 펌프펀에서 발행된 토큰 중 98.6%가 러그풀(rug pull)이나 펌프앤덤프(pump and dump) 사기리고 코인데스크가 솔리더스랩스(Solidus Labs) 보고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그풀은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프로젝트를 폐쇄하고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이다. 펌프앤덤프는 자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급등한 시점에 매도해 이익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이후 펌프펀에선 700만개 이상 토큰들이 발행됐지만, 이 중 9만7000개만이 최소 1000달러 이상 유동성을 유지했다.
펌프펀은 사용자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저비용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펌프펀에서 발생한 최대 러그풀 사건은 M토큰과 관련된 것으로190만달러 규모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레이디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다. 솔리더스랩스는 레이디움 유동성 풀 중 93%(36만1000개)가 소프트 러그풀 특성을 보였으며, 평균 러그풀 규모는 2800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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