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우주 데이터 전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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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일코인 재단][사진: 파일코인 재단]

[인포진 AI리포터] 파일코인 재단과 록히드마틴 스페이스가 탈중앙화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 '인터플래터너리 파일 시스템(IPFS)'을 활용해 우주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마르타 벨처 파일코인 재단 회장은 IPFS가 기존 HTTP보다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데이터 위치가 아닌 콘텐츠를 기반으로 식별한다고 설명했다. IPFS는 우주 환경에서도 지연을 줄이고 방사선에 의한 데이터 손상을 보완하며, 암호화 검증을 통해 데이터 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파일코인 재단은 탈중앙화 클라우드 스토리지 프로토콜 파일코인을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로, IPFS 웹 프로토콜을 활용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록히드마틴은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 중 하나로,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데이터 전송 기술을 실험했다.

벨처 회장은 “달에서의 데이터 전송에는 수초, 화성에서는 수분의 지연이 발생한다”며 “IPFS를 활용하면 가장 가까운 장치, 위성 또는 달 기지에서 데이터를 즉시 검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PFS는 분산형 아키텍처를 통해 전 세계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저장해 중앙화된 데이터 센터 의존도를 줄이고, 하드웨어 손상에도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탈중앙화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관심은 미디어 기업뿐 아니라 군사 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벨처 회장은 “이 기술은 미디어 산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기록을 보관하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군사적 활용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파일코인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는 FIL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18억달러(USD)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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