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0.40달러 재돌파…바이낸스 상장 불확실성 속 반등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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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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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파이코인(PI)이 다시 0.40달러 선을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 오후 기준, 파이코인은 0.404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14.13% 상승했다. 단기적으로는 1시간 변동률 -1.07%, 하루 변동률 -1.68%를 기록하며 여전히 가격 변동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최근 Pi Network는 한동안 주춤했던 가격 흐름을 뒤로하고 단기 상승세로 전환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에 따르면, Pi의 이번 반등은 단순한 가격 회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일부 전문가는 레이어브렛(LayerBrett)과 0x폴리곤(0xPolygon)과 같은 신흥 프로젝트가 시장의 새로운 주자로 부상할 가능성을 지목하며, 파이코인 역시 프로젝트 생태계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유사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파이코인의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 계획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특히 바이낸스 상장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지만, 현재까지 공식 확정 소식은 없다. 업계 전문가들이 꼽는 상장 지연 사유는 다음과 같다.

중앙 집중화 구조 – ‘커뮤니티 중심’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요 의사 결정권은 Pi Core 팀이 통제하고 있어 투명성과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메인넷 진행 속도 저하 – 대부분의 네트워크 활동이 테스트넷에서 머물러 있고, 전체 메인넷 전환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KYC 지연 문제 – 이용자 신원 인증 절차에서 발생한 백로그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신규 사용자 온보딩 속도가 더디다.

제한적인 토큰 유용성 – Pi의 실물 경제 적용 사례가 부족해 현재는 투기적 거래에 의존하는 성격이 강하다.

거래소 상장 요건 미충족 – 바이낸스와 같은 글로벌 거래소는 강력한 인프라, 명확한 사용 사례, 분산형 거버넌스 등 엄격한 조건을 요구하지만, Pi Network는 이를 아직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바이낸스와 같은 대형 거래소 상장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Pi Core 팀이 유틸리티 확대와 메인넷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면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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