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자료사진
[InfoZzin]가상자산 파이코인(PI)이 13일 오전 기준 0.3861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3.32%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과거 2.85달러의 사상 최고가 대비 약 85%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바이낸스 상장’ 기대감이 살아있지만, 이를 가로막는 구조적 난관들이 해결되지 않아 단기 반등 모멘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크립토 웨이브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 지지자들은 프로젝트 데뷔 이후 수년간 바이낸스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유동성 유입과 거래 활성화를 촉발할 수 있지만, 커뮤니티 분석에 따르면 세 가지 장애물이 여전히 존재한다. 첫째, 글로벌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거래소 상장 지연. 둘째, 메인넷 완전 개방 일정이 불투명한 점. 셋째, 토큰 분배 구조와 내부 보유 물량 문제가 신뢰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밀 애널리스트는 현재 차트를 ‘아담 앤 이브(Adam and Eve)’ 패턴 돌파 이후 조정 구간으로 분석했다. 그는 “0.37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 7월 중순 이후의 패턴을 고려할 때 최대 10%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이 약 30% 감소해 매수세 모멘텀도 둔화된 상태다. 카밀은 “황소(매수세)는 반드시 0.3700달러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락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적으로 0.3700달러 방어에 성공하면 기술적 반등의 여지는 있다. 그러나 거래량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반등 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지지선 붕괴 시에는 추가 조정과 함께 새로운 매물대 테스트가 불가피하다.
중장기적으로는 바이낸스 상장과 메인넷 완전 개방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바이낸스 상장은 가격 반등의 강력한 촉매제이지만, 규제와 구조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단기 내 실현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재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임을 감안해 기술적 지표와 거래량 흐름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특히 손절가와 목표가를 명확히 설정해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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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