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로고 캡처
[CBC뉴스]파이코인(PI)의 최근 급락세는 다소 진정됐지만, 기술적 패턴과 펀더멘털 모두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현재 파이코인은 약세형 페넌트(Bearish Pennant) 패턴을 형성 중이며, $0.40까지의 급락 시나리오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5월 12일 생태계 뉴스 전후로 $1.6631까지 급등했던 파이코인은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현재는 8시간 기준 50이평선 아래로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현재의 횡보 구간이 ‘약세형 페넌트’의 깃대-삼각형 구조를 완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하락 돌파 가능성을 의미한다.
특히 $0.5580 지지선(4월 9일·30일 저점)이 무너지면, 기술적으로는 $0.40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45% 낙폭이다. 반면, $1.00 돌파 시 이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기술적 약세에 더해, 상장 가능성도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파이코인은 개발사인 파이재단이 토큰의 상당 부분을 보유하고 있어, 중앙화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구조에서는 주요 거래소 상장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재단은 7개 주요 지갑에만 727억 개 이상의 토큰(약 530억 달러 상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수천 개의 보이지 않는 지갑을 통해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토큰 덤핑, 해킹 등의 리스크를 크게 높이는 요인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향후 30일간 약 2억 7,118만 개의 Pi 토큰이 추가로 언락될 예정이며, 일평균 900만 개 수준이다. 12개월 기준으론 14.9억 개 언락이 예고돼 있다.
파이코인의 최대 발행량은 1,000억 개이며, 현재 유통량은 79억 개 수준이다. 이는 공급량이 수요 없이 급증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가격 하방 압력을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파이코인을 “개발자도, 사용처도 없는 고스트 체인”이라고 규정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메인넷과 함께 100개의 앱이 소개됐지만, 대부분 인지도가 낮고 실사용이 거의 없는 상태다.
최근 1억 달러 규모의 VC 펀드 발표에도 불구하고, 생태계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는 부연이다.
따라서, 네트워크 내 유틸리티 부족이 지속될 경우, 파이코인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무용한 자산’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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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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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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