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파이코인(PI) 시세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향후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 코인 가격이 5월 13일(현지시간) 현재 $1.1130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번 주 고점 대비 33% 이상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4월 최저점 대비로는 여전히 100% 상승한 수준이다. 이번 하락은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되며, Pi 네트워크가 예고한 ‘5월 14일 발표’(현지시간)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Pi 네트워크 측은 지난주, 이례적으로 ‘중대 발표’를 예고했으며, 이를 계기로 시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5월 14일(현지시간) 예정된 발표가 HTX 거래소 상장 발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HTX 공식 SNS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Pi 로고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힘을 얻고 있다. 특히 HTX의 고문 역할을 맡고 있는 저스틴 선이 최근 Pi 네트워크 창립자인 니콜라스 코칼리스와 같은 행사에 참석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Pi 코인은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에 이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컨센서스 토론토’ 시작을 앞두고 있어, 발표 타이밍이 글로벌 행보와도 맞물려 있다는 평가다. Pi 측은 이번 발표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코인게이프는 “HTX 외에도 몇몇 상장 가능성이 있는 주요 거래소가 거론되고 있으며, 상장이 현실화될 경우 세 자릿수 급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루머 매수-뉴스 매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이 패턴은 대형 호재를 앞두고 가격이 선반영되어 급등한 뒤, 실제 뉴스 발표 시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급락하는 전형적인 흐름이다.
HTX 상장 외에도, Pi가 대규모 파트너십 발표나 토큰 소각(Burn)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온 대량 언락 문제에 대한 해소 차원에서 소각 발표가 이뤄진다면 상승세를 더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Pi 가격은 기술적으로도 반등 여지가 남아있다는 게 코인게이프의 분석이다. 8시간봉 차트에서 수렴 삼각형 패턴을 보이며 강세 페넌트(bullish pennant) 형성이 감지되고 있다.
또한 Elliot Wave 관점에서 1차 상승(1파)을 완료하고 현재 2파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파동 이론이 유효하다면, 곧 3파 상승이 시작되며 가격이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인 $2.455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1 지지선이 무너지면 강세 시나리오는 무효화되며, 단기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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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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