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시가총액 311억 달러…고래 움직임·잠금 해제 임박에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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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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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가상자산 파이코인(Pi)이 8월 11일 오전 기준 시가총액 311억 7,926만 달러(약 41조 원)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2.02% 급락했다. 현재 가격은 0.399달러로, 최근 하락 압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통량은 약 78억 1,631만 개이며, 잠금 물량은 약 52억 2,695만 개로 집계됐다. 거래소 보유 잔액은 총 4억 709만 개 수준으로, 이 중 비트겟(Bitget)이 1억 3,911만 개, OKX가 2,838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네트워크 처리 속도는 0.744 TPS로 나타났다.

시장의 변동성은 최근 ‘미스터리 고래’의 재등장 소식으로 더욱 커졌다. 업계 계정 ‘플레메(코레데미)’는 “정체불명의 대규모 고래 주소가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는 향후 대량 매도 또는 전송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의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파이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잠금 해제 일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확산되고 있다. ‘버디킹(@버디스파1)’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잠금 해제가 다가오고 있다.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잠금 물량이 대거 풀릴 경우 유통량 급증으로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이코인의 이번 하락세는 단순한 매도세를 넘어, 공급량 확대 우려와 고래 움직임이라는 이중 변수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파이코인의 특성상 메인넷 전환 및 실제 상장 여부가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잠금 해제 시점 전후로 가격 변동성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와 공급량 확대에 따른 추가 하락 위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가상자산 관련 소식 전달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재정적 조언이 아닙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며,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본지는 해당 정보에 대한 법적·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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