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Network의 암호화폐인 파이코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InfoZzin]파이코인(PI) 보유자 분포는 이 토큰에 대한 시장 수요를 명확히 보여준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Pi는 가격이 하락세일 때조차 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토큰 중 하나다. 오랜 시간 출시를 기다려온 점과 몇 년간 구축된 커뮤니티 덕분에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는 출시 직후 2.98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 랠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Pi 보유자 분포를 통해 누가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Pi 코인은 총 1천억 개가 발행됐으나 현재 유통 중인 물량은 76억 개에 불과하다. 특히 BscScan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6월 기준 Pi 네트워크 상위 보유자 리스트에 따르면, 상위 100개 지갑이 전체 물량의 96.37%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유자 수가 15,316명에 불과한 가운데, 이들이 총 960억 개의 Pi를 보유 중이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486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상위 10개 지갑이 전체 물량의 61.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스마트 계약이 아닌 개인 지갑으로 확인됐다. 코인게이프는 새로운 Pi 기능 출시로 인해 초기 채굴자들과 대규모 투자자들이 상위 보유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구조는 특정 지갑들이 토큰의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앙 집중화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실제로 이들 중 일부가 대량 매도에 나설 경우 시스템 전반에 큰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코인게이프의 설명이다.
한편, BscScan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Pi를 보유한 주소는 ‘Null: 0x000…dEaD’로 전체 물량의 17.4652%에 해당하는 174억 개를 보유 중이다. 다만 이 주소는 소각 지갑으로, 실제 유통 물량에는 포함되지 않아 변동성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은 PancakeSwap V2의 ‘BSC-USD-PI Network 3’ 유동성 풀에 있으며, 전체의 9.4829%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상위 8개 지갑이 약 35%를 보유 중이며, 전체 공급량의 대부분이 소수 지갑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 반면 수천 개의 지갑은 전체 공급량 중 4% 이하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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