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로고 캡처
[InfoZzin]파이코인(PI) 관련 사안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Pi Network 코어팀이 지갑 보안 강화를 위한 공지를 발표했지만, Pi코인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토큰이 지갑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이 모든 과정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Pi가 없다”며 실망감을 토로했고,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2단계 메인넷 마이그레이션(Phase 2 Migration)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이틀간 Pi Network 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개인 키나 복구 문구를 피싱 사이트나 악성 사용자에게 절대 제공하지 말 것”이라는 지갑 보안 지침을 공지했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보안 이전에 기본적인 마이그레이션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특히 X(구 트위터) 사용자 Haifeng Chen은 Pi Network의 게시글에 강하게 반응하며“헛소리 집어치워라. 내 Pi를 돌려줘라. 나는 6년 동안 열심히 활동했는데 아직도 지갑에 매핑되지 않았다. 이 끝없는 지연의 이유가 대체 뭔가. 매핑은 모든 파이오니어의 권리다. 빨리 매핑해라, Pi Network. 제발 좀.”라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들은 프로젝트 자체를 “사기”라고 표현하며, 276.5백만 Pi코인을 보유한 파운데이션 지갑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Zito Reality의 창립자이자 Pi Network 파이오니어인 제임스 지토(James Zito) 역시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KYC 승인과 메인넷 체크리스트를 포함한 모든 절차를 완료했음에도, 일부 사용자들의 지갑에 Pi코인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여러 사용자가 마이그레이션 이후 지갑 잔액이 0으로 표시되었다고 주장했으며, 여러 개의 지갑이 생성되면서 진짜 자산이 어느 주소로 이동됐는지 혼란을 겪고 있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토는 “비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Pi Core 팀이 이 문제에 책임을 지고, 다가오는 6월 28일(현지시간) 파이데이 2(Pi Day 2) 전에 이 사안을 해결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오니어들은 팀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 인사인 Dr. Altcoin은 “지난 6년 동안 파이오니어들이 프로젝트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왔다. 이제는 Pi Core 팀이 책임감을 보이고, 투명성을 확보하며, 이 네트워크의 기반을 구축한 파이오니어들에게 보상할 시간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지연된 KYC 문제와 토큰 미반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2단계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단계가 실행될 경우, 실질적인 Pi코인 반영과 함께 가격 회복 및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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